'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 선포… "서울올림픽 레거시 사업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 올림픽 개최 33주년 기념식 비대면 개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등 인사들 축하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 기념식에서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념식은 코로나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 됐으며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KSPO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생중계 됐다.

기념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체육계 유명 인사들의 축하영상과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서울올림픽의 의미와 가치를 상기시켰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 영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특히 33주년을 기념해 공단 조현재 이사장이 직접 ‘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Beyond Olympic Legacy, Becoming Global Value)’라는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을 발표했다.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스포츠 경기력 선진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평화 구현 이라는 레거시 확산 전략방향을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올림픽을 기반으로 창립된 공단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올림픽 레거시 향유를 목표로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글로벌 주요 아젠다를 연계한 올림픽 가치에 기반을 둔 서울올림픽 레거시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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