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학생선수 장학금' 역대 최대 지원

장인화 회장 "학생선수 장학지원에 참여해 준 기업, 감사"

학생 선수들의 육상경기. 자료사진.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선수 저변확대 및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일환으로 학교운동부지원사업, 꿈나무육성지원사업, 장학금지원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중 우선적으로 부산체육의 미래인 꿈나무 학생선수 지원을 위해 장학금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게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후원인 우성종합건설 외에 한국거래소, 은산해운항공 등 지역의 우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유치해 확보한 3억원의 장학금을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미래가 촉망되는 초·중·고·클럽 학생선수 30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장학금 지급대상은 전국대회 우수 성적 학생, 취약계층 등이다.

또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동부 육성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장학금 지원 대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부산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선수 장학지원에 기꺼이 참여해 준 기업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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