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은 틀림이 아니다'… 장애인 맞춤 헬스케어(영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도 운동권리 찾아줘


신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은 헬스장 등록조차 쉽지 않다. 비장애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건강을 챙기려는 기회조차 박탈되는 차별을 겪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등록 장애인 1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장애인 생활체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4.2%였다. 비장애인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율은 47%로 장애인과 비교해 22.8%가 차이날 정도로 격차가 크다.

그러나 차별 없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롭게 희망을 만들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하루하루 움직임연구소'는 장애인들과 노인, 기저질환자 등 스스로 운동하는 것이 힘든 이들을 위해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포츠시설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도 부담없이 참여가능해 40여 명의 회원들이 매주 운동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2번정도 피트니스를 받고 있는 회원들은 장애인들이 전문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회원들의 장애 정도와 종류에 따라 맞춤으로 운동을 시켜줘 그 효과가 크다는 반응이다.

비장애인들도 건강하기 위해 운동하듯 장애인도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로 사회적 약자들의 차별 없는 운동세상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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