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기]상지대, 이상욱의 '선제 헤딩골'로 결승행

'제57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서 인천대 상대로 1대 0 승리
전반 35분, 신성범 크로스 받아 헤딩으로 결승골 터뜨려

팀의 결승행을 이끈 상지대 이상욱.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상지대 이상욱이 절묘한 헤딩슛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27일 강원도 태백시 B-고원1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 출전한 이상욱은 전반 35분 신성범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지대는 인천대에게 1대 0으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성범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상지대 이상욱.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경기 초반, 상지대는 후방 빌드업을 전개하며 짧은 패스와 함께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했다.

점차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가져간 상지대는 전방에 위치한 이상욱과 엄성환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하며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인천대는 상지대의 공세에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준석과 김영환이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협력 수비로 대응했고, 윙어 하이준과 이용수의 빠른 발을 활용해 몇 차례 역습을 시도했다.

공격을 주도한 상지대는 전반 35분 이상욱이 탁월한 위치선정을 통해 신성범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인천대의 공격을 막아낸 상지대.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1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상지대는 후반 들어서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인천대는 라인을 올리고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공격수 박재용과 백성진은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지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상지대는 공격수 이상욱을 제외하고 전원 수비에 가담해 인천대의 공세를 막아냈다.

인천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상지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한 채 경기에서 패했다.

상지대는 이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해당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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