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욱(13번)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상지대 이상욱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상욱은 19일 강원도 태백시 B-고원 1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 선발 출전해 크로스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상지대는 호원대학교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엄성환(4번).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경기 초반, 상지대는 발이 빠른 공격수를 양 측면에 배치한 뒤 적극 활용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반면, 호원대는 미드필더 진에 숫자를 많이 두고 중원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1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상지대는 이상욱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엄성환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고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문전 앞에 있던 이상욱에게 크로스를 연결했다. 크로스를 받은 이상욱은 헤딩으로 볼의 궤적을 바꾸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이후 양팀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상지대가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상욱(13번)의 두 번째 골 장면.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후반전도 같은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8분, 상지대는 이상욱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조은욱이 드리블 돌파로 단숨에 코너 플래그 부근까지 이동한 뒤 문전 앞에 있는 이상욱을 보고 정확하게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상욱은 크로스를 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만회골을 넣은 강준현(5번).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호원대는 두 번째 골을 실점한 뒤 5명을 한 번에 교체하면서 역전을 노렸고, 후반 27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공격 시도 후 흘러나온 볼을 왼쪽 측면에 위치하던 이경호가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이경호가 박스 안으로 시도한 크로스가 김동주의 머리를 맞고 우경윤에게 연결됐고, 우경윤은 다시 한 번 강준현에게 헤딩 패스로 연결했다.
강준현은 빈 골대에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상지대는 만회골을 허용한 뒤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며 경기 종료까지 1점 차 리드를 유지해 2대 1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