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기]우석대, 박성원·이성현의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역전승

'제57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서 동원과기대 상대로 2대 1 승리
동원과기대 강희근, 전반 18분 로빙슛으로 선제골 기록
박성원·이성현 각각 1골씩 기록, 문전 앞 결정력 돋보여

우석대가 동원과기대를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우석대학교 박성원, 이성현이 탁월한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15일 강원도 태백시 C-고원2구장에서 열린 '제57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두 선수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를 상대로 문전 앞에서 탁월한 결정력을 선보이며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우석대학교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동원과기대 강희근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경기 초반, 우석대는 후방 빌드업을 통해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차근차근 공격을 전개해나갔다.

이에 맞서 동원과기대는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쳤고, 측면을 활용한 역습을 전개하며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다.

그 결과, 전반 18분 손준석의 롱패스를 받고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한 강희근이 골키퍼와의 1대 1 상황을 맞아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우석대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반격에 나섰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동원과기대가 주도권을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우석대 이성현이 탁월한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의 쐐기골을 기록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제공

우석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후반 3분, 측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문전으로 침투한 박성원이 홍태기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해 득점을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우석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12분 이성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박민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역전을 허용한 동원과기대는 윙어들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우석대의 측면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우석대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내내 경기 흐름을 가져간 우석대는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동원과기대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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