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꿈드림 프로젝트'에 선정된 11명의 우수학생선수들. 시체육회 제공대전시체육회는 지역 우수선수 발굴과 글로벌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드림 프로젝트' 2기 선수로 지역 내 6개 종목의 우수학생선수 11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2기를 선정한 '꿈드림 프로젝트'는 관내 꿈나무선수 중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선수들에게 국제·국내 대회 출전 경비·스포츠과학센터 트레이닝 등을 지원해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사비를 출연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공약사업이다.
1기에 이어 이번에 시행된 2기 선수 선정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엘리트선수 육성 기반을 재정립하고 사업의 외연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종목의 체육영재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배영길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어린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목표의식과 꿈을 이루기 위해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는 그 학생들의 자세에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봤다"며 "이번에 선정된 11명의 선수들이 세계정상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제2기 꿈드림 프로젝트 선정된 11명의 선수는 양수안(골프·대전동서초6), 양아연(골프·대전원평초5), 서준서(배드민턴·대전둔산중3), 윤준상(수영·충남고1), 김예은(수영·대전복수고2), 염원준(양궁·대전내동중3), 김동욱(양궁·대전서부초6), 김화랑(자전거·동대전고2), 이다은(자전거·대전변동중3), 이유빈(펜싱·대전여고2), 선은비(펜싱·송촌고1) 선수다.
또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지난해 꿈드림 프로젝트 선수로 선정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참가가 미비했던 1기 선수들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를 얻어 금번 2기 선정선수와 동일한 지원자격을 받게 됐다.
지원 선수는 권혁(탁구·대전동산중1), 최나현(탁구·대전호수돈여중1), 송우담(테니스·대전만년고3) 3명이며, 금년도 대학진학으로 지원 자격이 상실된 태권도 서탄야(태권도·충남대 1) 선수는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찬 회장은 본 사업은 "초·중·고 우수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이라며 "우리지역의 어린선수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기 꿈드림 프로젝트 11명의 선정선수들은 이번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각 종목별 특성과 필요에 따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