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프로 풋살팀 창단, 초읽기… 강원FS, 8월부터 선수 모집

강원스포츠포럼·강원도체육회·강원도풋살연맹 임원들, 창단위 구성
선수 20명 선발예정… 구단주는 김민규 강원스포츠포럼대표·단장은 신양섭
춘천시와 협약 맺고 호반체육관 등 홈구장 사용
"도민화합과 애향심, 꿈나무 육성 등 기대"

강원도가 프로 풋살팀 창단 초읽기에 들어갔다. 강원도풋살연맹 제공

강원도에 프로 풋살팀 '강원FS'가 창단된다.

강원스포츠포럼, 강원도체육회, 강원도 풋살연맹의 각 임원들은 지난 21일 '강원도 프로 풋살팀 창단위윈회'를 구성했다. 강원도 최초 프로 풋살팀 창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강원도는 1996년 홍천군 서면지역에 풋살 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의 지원 아래 다양한 풋살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풋살 인프라를 구축해가기 시작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매년 동호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신규 등록팀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풋살 열기를 보였지만 정작 프로팀은 없었다.

강원도 최초 프로 풋살팀 '강원FS'. 강원도풋살연맹 제공

강원도 프로 풋살팀 창단위원회는 내달 초 감독 등 일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수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단주는 김민규 강원스포츠포럼 대표, 단장은 신양섭 강원도 풋살연맹 회장이 맡는다.

강원도 풋살 프로팀은 춘천시와 협약을 맺고 춘천 호반체육관과 춘천시 내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오는 8월 선수 공개 선수 모집 이후 2022년 5월 FK리그·FK컵 등 32경기 참여를 목표로 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한울 풋살 국가대표 선수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풋살팀이 창단되면 도민 화합과 애향심, 자부심 고취가 기대되며 지역 꿈나무 육성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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