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야구현장]HS브라더스 김석희 최고의 날… 데뷔 3년 만 첫 홈런

21일, 김포 HS베이스볼리그(평일주간)서 냠냠박스 상대로 27대 5 승리
HS브라더스, 2회 초 6득점하며 주도권 잡아
김석희, 5회 초 솔로 홈런 터뜨리며 첫 홈런 기록
"팀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 덕분에 첫 홈런 가능했다"

HS브라더스 김석희가 데뷔 3년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조휘 기자

HS브라더스 김석희가 데뷔 3년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 선수는 21일 경기도 김포시 HS고촌구장에서 열린 경기(HS베이스볼리그·평일주간)에 2번 타자로 출전해 5회 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총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HS브라더스는 16안타를 기록, 냠냠박스에게 27대 5로 승리했다.

2회 초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HS브라더스. 김조휘 기자

1회 초, HS브라더스는 김윤승과 이주현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선취점 3점을 획득했다.

이어 1회 말, 남냠박스는 상대 투수의 연속된 볼넷과 함께 최우성과 이민재가 안타를 기록해 4득점하며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HS브라더스는 2회 초 5명의 타자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신동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타선이 맹활약해 6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냠냠박스는 2회 말 최승철과 남병우가 연속 땅볼로 물러나며 부진했고, 손병우가 안타를 친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저지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HS브라더스는 3회 초 최원경의 안타를 시작으로 박찬웅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한 뒤 김윤승의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4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냠냠박스는 3회 말 7~9번 타자들이 연속 플라이를 기록하며 득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패색이 짙은 냠냠박스. 김조휘 기자

HS브라더스의 공격은 4회 초에도 계속됐다.

최원경과 신동욱이 각각 희생땅볼과 안타로 1타점씩 기록한 뒤 기정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는 등 타선이 맹활약해 총 8득점했다.

패색이 짙은 냠냠박스는 4회 말 안타를 친 최승철이 이민재의 병살타로 홈베이스를 밟았지만, 서호철이 땅볼을 기록하며 단 1점만 만회한채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초, HS브라더스는 김석희의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뒤 김윤승과 기정현이 각각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최원경과 김주현이 각각 희생땅볼과 안타로 1타점씩 기록해 총 6점을 추가했다.

이어 5회 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냠냠박스는 1플라이 2땅볼로 득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해 패배했다.

이날 첫 홈런을 기록한 HS브라더스 김석희는 "첫 홈런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 팀원들의 적극적인 피드백 덕분에 가능했다"며 "더운 날씨 속 팀원들 모두 몸관리 잘해서 즐겁게 야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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