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플러스]가짜 수산업자와 선그은 농구협회… "'3X3농구위윈회', 허가 단체 아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뉴스통해 사실 알게됐다·농구 위상 떨어뜨려 안타깝다"

'3X3 농구' 자료사진. 이한형 기자

'3X3 농구위윈회(KXO)' 회장 김 모씨(43)가 1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 관련, '협회와 관련없는 단체' 라며 선을 그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농구경기를 보급하며 경기단체의 지도육성과 한국농구경기를 통할하는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측은 7일 노컷스포츠의 취재에 "3X3 농구위원회는 본 협회 측으로부터 따로 허가를 받고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최근 뉴스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에서도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3X3 농구 대회를 운영 중이다. 해당 종목이 최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던 와중에 이런 사건이 터지면서 위상을 떨어뜨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3X3 농구위윈회(KXO) 회장 김 모씨는 자신을 수산업자라 칭하며 재력을 과시하고, KXO 회장 신분을 내세워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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