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INTRODUCE]삼육대 배구동아리 'Su-wings'… "KUSF 클럽챔피언십, 날개짓 봐달라"

2016년 창단, 대학명과 배구 에이스 '날개(Wing)에서 이름 유래
학교 이름 건 배구대회 개최해 신입생들에게 대회 운영 기회 제공
주장 전현우 "올해는 꼭 결선 무대에 진출할 것"
공격수 김민성 "우리의 강점 '서브' 최대한 살려 결선에 진출하겠다"

KB손해보험배 준우승을 기록한 'Su-wings'. 팀 제공

2019년, KB손해보험배 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삼육대학교 배구 동아리 'Su-wings'.

팀명 'Su-Wings'에는 학교사랑이 담겨있다. 삼육대학교(Sahmyook University)의 이름에서 가져온 'SU'와 배구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는 '날개(Wing)'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16년 창단한 'Su-Wings'는 역사가 짧지만 졸업 선배들로 구성된 OB팀의 적극적인 후원과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다른 팀들에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제 2회 삼육대배. 팀 제공

삼육대학교 체육과는 모두 8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Su-wings'는 동아리 부원 50명이 넘을 정도로 가장 인기있는 동아리다.

2018년과 2019년에는 학교 이름을 건 배구 대회를 개최했다. 배구를 직접 하는 것 뿐만이 아닌 대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신입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였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체육관이 폐쇄돼 많은 대학교 동아리들의 활동에 차질이 생겼지만, 'Su-Wings'는 학과의 배려로 체육관을 개방해 매주 월, 목요일 정기적인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현우 주장은 "(정기적 팀 훈련은) KUSF 클럽챔피언십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학과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Su-wings' 단체사진. 팀 제공

'Su-wings'의 올해 목표는 뚜렷하다.

2017년부터 아마추어 대학 배구계에서 가장 큰 대회로 불리는 'KUSF 클럽챔피언십'에서 참가했으나 매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을 만회하는 것.

전현우 주장은 "올해 KUSF 클럽챔피언십에서는 꼭 결선 무대에 진출해서 남부 팀들과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전 공격수 김민성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서브다. 팀에 서브가 날카로운 선수들이 많다"며 "우리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서 꼭 결선에 진출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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