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34·익스트림 컴뱃 대화지부) 관장은 주짓수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몰입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단언했다.
주짓수는 상대를 꺾고, 조르고, 누르고, 메치는 스포츠다. 상대의 작은 움직임에 대해 매순간 집중해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것이다.
초등생들은 주로 부모님 손에 이끌려 체육관을 찾는다고 했다. MZ세대인 그들의 부모는 자녀들에게 주짓수를 소개한 것이다.
아이들이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시작되는 스파링은 실전 자체였다. 이 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련생들은 자신이 짜낼 수 있는 기술과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데 몰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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