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희대배 전국 대학동아리 대회에 출전 중인 '스윙'. 스윙 제공'스윙(swing)'. 배드민턴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술의 기본이다.
서울시립대학교 스포츠학과의 배드민턴 동아리 '스윙'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스윙' 동아리는 배드민턴을 배우고 싶거나 흥미가 있는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동아리원들의 실력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 연습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링링' 이라고 부르는 연습에 대한 호응이 좋다.
'링링'은 동아리원들이 한 코트에서 두 명씩 짝을 지어 1점 내기를 계속 하는 방법이다. 템포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주로 본 연습 전에 하며, 실력이 차이가 나더라도 별 영향이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스윙'은 재미와 승리를 모두 추구한다. 스윙 제공2006년에 창단된 '스윙'은 승리와 화합에 목적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성원들 모두는 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에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땀을 흘리는 돈독함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스윙' 동아리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배 전국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에 출전. 여자 복식 2위, 종합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제4회 단국대회배 전국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 제18회 경희대배 전국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에 참가했고 2019년엔 제19회 경희대배 전국 배드민턴 동아리 대회에 참가한바 있다.
동아리의 대회 성적이 우수하진 않았지만, 동아리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돈독해질 수 있었던 소중함 경험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동아리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해 이기헌 '스윙'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기 초 동아리 모집을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극적인 소통을 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다양한 학생들이 '스윙'에 문을 두들기게 했다.
이어 "현재는 학교 방역지침에 따라 6개 중에 3개 코트만 사용하고 한 코트당 6명으로 1회 동아리 활동 시 최대 인원 18명으로 제한을 두고 동아리 운영 중" 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동아리는 참여나 연습을 오롯이 개인에게 맡기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추구한다.
이기헌 스윙 회장은 "코로나19 종식이 예정보다 빨리 된다면 여러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습도 꾸준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화합도모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해 배드민턴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