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록 작성 교육을 마친 ALUV 7기. 박혜성 대학생기자아마추어 대학 배구 연맹(ALUV)이 9일 7기 신입부원을 대상으로 경기 기록 작성법을 교육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의 강의실에서 진행된 해당 교육은 오는 7월에 예정된 'KUSF 클럽 챔피언십' 현장에서 활동할 7기 신입부원들이 담당할 경기 기록 업무를 위한 교육이었다.
ALUV은 배구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 배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배구 관련 각종 대회·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경기기록 작성 교육을 듣고 있는 ALUV 7기. 박혜성 대학생기자기록지 작성은 대회 운영에 있어 필수 요소다.
기록지에는 경기 스코어와 교체 타임, 경고 등 경기 내용을 세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만약 예선전에서 승점이 같은 팀이 나왔을 경우, 본선에 올라갈 팀과 떨어질 팀은 기록지에 적힌 득실차 등 정보를 확인해 결정된다.
기록지 작성자는 경기 내내 집중해야 한다. 기록지에 오류가 생기면 경기가 멈추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ALUV는 미리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재희 7기 신입부원은 "처음 지원했을 때 경기 기록 작성 방법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교육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재밌었고 빨리 현장에 투입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공은빈 7기 위원장. 박혜성 대학생기자ALUV은 경기 기록 교육 뿐만 아니라 개인 기록 작성, 컨텐츠 제작, 후원사 제안서 작성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은빈 7기 위원장은 "본인이 잘 하는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더욱더 많은 것들을 얻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운영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ALUV은 KUSF와 GS칼텍스가 주최하는 V컵 등 아마추어 배구 대회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첫 자체 대회도 계획 중이다.
윤정인 부위원장은 "지난해 개최하려 했던 자체 대회가 코로나로 무산됐다. 지난 6기 운영진 모두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컸다. 올해는 잘 준비해서 꼭 완벽한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