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나이티드FC 팀의 역습에 대비하기 위해 독수리FC 선수들이 수비 진영으로 내려가고 있다. 김진성 대학생기자대전중구독수리FC(독수리)의 고영민이 빠른 발과 정확한 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 선수는 9일 대전시 중구 안영동 제 1축구장에서 펼쳐진 세종유나이티드FC(이하 유나이티드FC)와의 대한축구협회(KFA) K5리그(대전권역) 1R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이날 유나이티드FC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통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서 독수리는 점유율 축구를 통해 상대 골문을 겨냥했다. 자연스럽게 점유율 축구를 기반으로 한 독수리가 전반 동안 더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
독수리의 첫 번째 결정적인 찬스는 전반 12분에 나왔다.
독수리 이영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유나이티드FC 골키퍼 키를 넘어갔다. 골대로 들어가기 직전 유나이티드FC의 윤종진이 헤딩으로 가까스로 걷어내 첫 번째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내내 독수리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통해 파상공세를 이어갔지만, 세종유나이티드 팀의 촘촘한 수비 전술을 뚫지 못했다.

후반 10분 슛을 시도한 독수리FC의 조남명. 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김진성 대학생기자독수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영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분, 유나이티드FC 골키퍼가 롱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나왔지만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고영민이 빠른 발로 낚아채 빈 골대에 쉽게 득점했다.
선제골 득점 후 독수리는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이어 후반 10분, 우측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독수리의 조남명이 받아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다이빙 펀칭에 아깝게 막혔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독수리는 고영민의 추가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고영민은 후반 21분 패널티 박스 바깥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감아차기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중구독수리FC 고영민은 2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진성 대학생기자유나이티드FC는 자신들이 준비해온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후반 23분 김종현이 인터셉트에 성공했다.
김종현은 곧바로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조대한이 받으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유나이티드FC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다.
그러나 '공격이 최고의 수비'라는 것을 증명하듯 독수리는 파상공세를 멈추지 않으며 유나이티드FC가 공격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상대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프리킥을 통해 득점을 기록한 고영민의 활약에 힘입어 독수리FC가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독수리FC의 정석근 감독은 "어버이날이 겹쳐 선수들이 모두 고향에 내려가 인원이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골을 기록한 고영민에 대해 "영민이는 자유롭게 뛰는 것을 추구하는 선수이다. 그만큼 공격 쪽에서 더 많이 뛰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골로 이어진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