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영 한국시니어골프협회장으로부터 대회 우승컵을 받는 주형기 골퍼(사진 왼쪽). 시니어골프햡회 제공2021 한국시니어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서울의 주형기(48) 골퍼가 챔피언에 올랐다.
주 골퍼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두성 스포렉스에서 막을 내린 결선 18홀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합계 70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그는 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후반 들어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타수를 잃어 2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자인 주형기 골퍼의 한국시니어협회장배 스크린 골프 결선 기록지. 시니어골프 제공주 선수는 "결선 라운드인 더 플레이어스 골프코스가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코스로 유명한데다 노 캐디에 강한 바람과 매우 빠른 그린으로 설정돼 매 홀마다 공략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1언더파를 친 최윤정 골퍼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지난 3월 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치러진 예선라운드에는 모두 133명 골퍼들이 출전해 본선에 오른 41명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