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말,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는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크레이지야구단 정종국. 게임원 제공 크레이지야구단이 SSAM Baseball에게 13대 12로 승리했다.
지난 8일 열린 경기(남양주 TQB목요엘리트리그)에서 크레이지야구단은 정종국과 성광희의 활약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크레이지야구단은 1회 말 1번 타자 정종국과 3번 타자 황영진이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 3점을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SSAM은 2회 말 4명의 타자가 4구로 출루한 후 발빠른 도루와 함께 적절한 타이밍에 터진 안타로 3득점해 동점을 만들었다.
3회 말, 크레이지야구단은 정종국의 홈런을 시작으로 7번 타자 나안진이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해 총 7점을 획득했다.
스코어 보드. 게임원 제공 4회 초, SSAM은 큰 점수차에도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다.
눈에 띄는 타격감을 과시한 타자는 없었지만, 4구로 출루한 타자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루를 시도했다. 2번 타자 강은규, 9번 타자 신종훈, 10번 타자 김태훈의 도루에 힘입어 SSAM은 3점을 추가했다.
크레이지야구단은 4회 말 5번 타자 성광희의 2루타와 함께 3득점해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5회 초, SSAM은 1번 타자 김진영과 7번 타자 오동관이 2루타를 터뜨리며 반전을 꾀하는 듯 했다. 그러나 총 6득점한 SSAM은 단 1점차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크레이지야구단은 3회 말 홈런을 터뜨린 정종국과 2루타를 기록한 성광희이 각각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