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동호인 대회' 로고. KeSPA 제공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1 e스포츠 동호인 대회' 개최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KeSPA는 오는 4월부터 대회가 개최되는 전국 88개 e스포츠 시설을 통해 지역 e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 강화를 도모한다.
'2021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TFT), 'EA SPORTS™ FIFA Online 4 총 3개 종목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진행된다.
4월부터 6월, 8월부터 10월은 매월 종목별 대회가 진행되며, 7월과 11월에는 반기 대회가 개최된다. 반기대회는 종목별 정기대회 우승팀이 각 e스포츠 시설 대표로 참가하고, 반기대회 입상자는 12월에 진행되는 연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상금은 월별 정기대회 우승 시 20만 원, 반기 및 연간 대회에는 총 1,8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대회 참가 동호인들을 위한 마우스패드,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마련돼 있다.
e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e스포츠 시설에 등록한 동호인 누구나 출전 가능하나, 프로 대회 출전 이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만 가능하다.
대회 일정. KeSPA 제공'e스포츠 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정식 지정하고 지원하는 2020년 신설 사업이다.
한편, 신규 e스포츠 시설 지정은 지난 해 정상적인 시설 운영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하여, 올해 하반기로 일정을 늦춰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88개 e스포츠 시설은 2020년 3월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