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현장]LCK 아카데미, 6번만에 우승한 Fox B… 'MG' 이지훈의 0데스 활약

프랜차이즈 팀이 아닌 아마추어 팀들이 선전
Fox B가 결승전에서 강한 팀 색깔을 보여…마침내 우승
결승전 MVP에 Fox B의 미드라이너 ‘MG’ 이지훈 선수

LCK 아카데미 시리즈 로고. KeSPA 제공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오픈토너먼트 2회차 결승전에서 아마추어팀 Fox B가 우승했다.

총 2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프랜차이즈 소속 아카데미 팀이 아닌 아마추어 팀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Fox B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강한 팀 색깔을 보여주었다. 1, 2세트 모두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침착한 운영과 후반 한타 싸움에서 전세를 역전하며, 세트스코어 2대 0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첫 출전에서는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이후에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LCK 아카데미 시리즈를 출전하며 대회 경험을 쌓아 6번 도전한 Fox B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마침내 우승 타이틀을 얻었다.

결승전 MVP에는 Fox B의 미드라이너 ‘MG’ 이지훈 선수가 선정됐다. 이지훈 선수는 1세트에서 에코를 플레이 해 0데스 활약을 펼쳤으며,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팀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Fox B팀의 주장 ‘Neulu’ 김도현 선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정글러의 오더 아래 후반 운영과 전령 주도권을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효과적이었으며, 미드라이너 활약도 주효했다. 프로에 도전하는 Fox B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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