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핀과 10번 핀이 남은 '칠텐 스플릿'상황. 장윤우 기자 10개의 볼링핀 중 가장 처리하기 힘든 양쪽 7, 10번 핀을 흔히 '칠텐'이라 부른다.
스포츠 플랫폼 전문업체 게임원 커뮤니케이션즈가 사회인 야구 기록 서비스 '게임원(GAMEONE)'에 이어 볼링 기록 애플리케이션 '칠텐(710)'을 출시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현재 게임원은 사회인야구 기록 서비스 시장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주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볼링 전용 애플리케이션 칠텐 또한 올해 3월 기준 약 150만 경기 이상을 진행하면서 2천500개 이상의 클럽 수와 3만 5천명이 넘는 누적 회원 수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거두고 있다.
볼링 초보자인 취재진은 직접 칠텐 애플리케이션을 써보며 볼링을 쳐보기 위해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브래그 볼링장을 찾았다.
칠텐 애플리케이션 (경기 기록 관리 서비스, 볼링장 정보, 클럽 정보). 김조휘 기자 최근 생활체육인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 단순히 운동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실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으로 경기 기록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생겨났다.
칠텐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볼링 전용 애플리케이션 칠텐은 ▲경기 기록 관리 서비스 ▲볼링장 정보 ▲클럽(동호회)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칠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 1,044개(3월 22일 기준)의 칠텐 제휴 볼링장 중 자신의 주변 볼링장을 찾을 수 있다. 칠텐과 제휴된 볼링장에서만 칠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볼링장에 들어서면 직원에게 레인을 지정받은 후 볼링을 즐기면 된다. 경기 중 점수판에 뜨는 자신의 기록은 경기가 끝난 후 칠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볼링 초심자라도 자신의 기록을 관리하면 흥미를 가지기 마련이다.
클럽에 가입해 실력을 쌓고 싶은 경우, 주변에 있는 클럽 정보와 회원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클럽에 가입하면 전국 단위로 자신의 순위도 확인 가능하다.
'칠텐 스플릿'에 대해 설명 중인 배대웅 게임원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장윤우 기자 함께 운동한 배대웅 게임원 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더 많은 볼링장과 제휴를 맺어 많은 분들이 가까운 곳에서 칠텐과 함께 쉽게 볼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향상시켜 폭넓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링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거둔 게임원 커뮤니케이션즈는 배드민턴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후 생활체육 전 종목 기록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