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로 불신 해소해야"

문체부,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

황희 문제부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문제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게임산업은 고성장을 거듭하며 우리 경제 핵심산업으로 올라서고 있다. 특히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은 비대면·온라인 제공·유통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문체부도 국내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 기반, 신시장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경쟁력 있는 신규 게임기업 발굴을 위한 게임기업 육성 사업 등을 신설·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mi.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희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가 비대면·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게임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건전한 게임 문화를 구축하고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서 "지금이라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게임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게임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게임업계, 이용자가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완성도 높은 법안 마련을 위해 정부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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