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KFA K5리그 참가 예정인 아마추어 클럽 TNT FC B팀. TNT FC 제공독립 축구단 TNT 핏투게더 FC(TNT FC)가 C팀 선수를 지난 8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9일 밝혔다.
TNT FC C팀은 선수·비선수 출신 관계없이 모집할 예정이며, '2021시즌 대한축구협회(KFA) K7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K7리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00년 아마추어 클럽으로 시작한 TNT FC는 2014년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던 프로선수 출신 박정훈이 합류하며 변화가 찾아왔다. 박 선수는 재기를 목표로 TNT FC에서 운동해 프로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그의 성공 사례는 입소문을 탔고, 그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선수들이 하나 둘씩 TNT FC를 찾기 시작하며 독립구단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A팀(프로·세미프로 입단을 목표로 활동하는 독립구단) ▲B팀(KFA K5리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클럽)으로 운영 중이다.
김태륭 TNT FC 단장은 TNT FC의 프로·세미프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C팀 창설은 TNT FC가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3년 이내로 연령별 유소년팀을 포함해 K3·4(세미프로), K5·6·7(동호인) 등 모든 카테고리를 갖추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TNT FC A·B팀은 현재 전반기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오는 21일 K5리그 참가 예정인 아마추어 클럽 B팀은 지난 2020시즌 K6리그 우승의 주축 선수들과 함께 A팀 선수 중 성인팀 경력이 없는 선수, 마지막 등록 이후 12개월이 지난 선수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