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숏폼(Short-Form) 동영상 기반 플랫폼 틱톡(Tik-Tok). 당사 홈페이지 제공최근 '챌린지(Challenge)'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도전'을 통해 사람들과 유대감을 쌓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노래와 안무를 합쳐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댄스 챌린지'가 중국의 숏폼(Short-Form) 동영상 기반 SNS 플랫폼 '틱톡(TIK-TOK)'이 큰 인기를 끌며 시작됐다. 미국 소셜미디어 페이스북도 지난해 8월 자회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스(Reels)'란 이름으로 틱톡과 유사한 영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언택트(Untact) 시대'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든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유행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엄+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가수들도 자신들의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챌린지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며 여러 분야에 확산됐다. 생활체육 현장에서도 이 같은 챌린지들을 볼 수 있었다.

챌린지에 참여한 정의준, 최시원, 차유진, 박은미 씨. 본인제공서울 종로구의 한 체육관(F45)에서는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과 챌린지를 통해 유대감을 쌓고 있다. 챌린지를 전파한 체육관 회원 정의준(28)씨는 우연히 노래에 맞춰 운동하는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정 씨는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챌린지를 기획한 동기를 언급했다.
챌린지에 참가한 최시원(22)씨는 "처음에는 동작이 어려워 보여 할 생각이 없었으나, 함께 운동하는 친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평소에는 힘들고 지루한 동작의 운동들이었지만, 박자에 맞춰 운동해보니 재밌게 운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챌린지 참가자 차유진(20)씨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재밌게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은 같은 체육관 코치 박은미(30)씨는 운동에 도움되는 다양한 동작들로 구성된 새로운 운동 챌린지들을 기획했다. 박 씨는 "요즘 트랜드에 맞춰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공유할 예정"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