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체육진흥투표권 진입 첫 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선정 등 스포츠화 움직임 가속화
전통스포츠 종목과 상호보완, 체육진흥기금 안정적 확보 대안 모색

e스포츠 체육진흥투표권 도입 논의 토론회 안내문.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진입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8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됐다.

'체육진흥투표권'은 운동경기를 대상으로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투표권을 판매해 스코어 등을 맞힌 구입자에게 환급·배당금을 지급하는 스포츠레저게임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진흥투표권사업 대상 종목이 다양화될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안정적으로 대회를 이어온 e스포츠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스포츠화 움직임이 가속화되며 체육진흥투표권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