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만 치나' 두산, 8명이 27타수 무안타 침묵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말 1사 1루 때 병살타로 위기를 넘긴 NC 투수 김진성이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너무 무기력한 곰 타선이었다. 김재호를 빼고는 모두 침묵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0 대 3 완패를 안았다. 1패 뒤 2연승했던 기세가 꺾였다.

타선이 문제였다. 이날 두산 선발 김민규는 5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타선이 이날 3안타 3볼넷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3안타도 김재호 1명이 기록한 것이었다. 나머지 타자들은 볼넷 3개만 얻어내는 데 그쳤다.

물론 전날 격전의 여파가 있긴 했다. 두산은 전날 3차전에서 23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7 대 6 신승을 거뒀다. 비록 이겼지만 피로가 남아 있을 터.

여기에 두산은 kt와 플레이오프 4차전, LG와 준PO 2차전을 치렀다. 매 경기 집중해야 하는 가을야구는 정규 시즌보다 배는 더 체력이 소모된다. 지칠 때가 됐다.

반면 KS에 직행한 NC는 그나마 체력이 남아 있었다. 이날 9안타 3볼넷으로 3점을 뽑아냈다.

두산으로서는 4번 타자 김재환의 침묵이 아쉽다. 4차전까지 16타수 1안타에 그쳤다. NC 4번 양의지가 이날 결승타를 포함해 타율 3할5푼7리로 선전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김재환 외에 두산은 주포 오재일도 이날 3타수 2삼진에 그쳤다. 이날 김재호가 3번이나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인 오재일이 침묵하면서 두산은 기회를 날려야 했다. 여기에 1번 박건우는 타격 부진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과연 두산의 방망이가 살아날 수 있을까. 두산은 22일 하루를 쉰 뒤 23, 24일 5,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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