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VP는? 손준호·주니오·일류첸코·세징야 경쟁

전북 손준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손준호(전북 현대)와 주니오(울산 현대), 일류첸코(포항 스틸러스), 세징야(대구FC)가 K리그1 MVP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하나원큐 K리그 2020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26일 열고, K리그1과 K리그2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감독,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후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후보선정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과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됐고,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4배수의 후보를 선정했다. 28일부터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한 뒤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선두 전북과 2위 울산, 3위 포항, 그리고 5위 대구에서 MVP 후보가 나왔다.

손준호는 2골 5도움으로 나머지 외국인 공격수보다 기록은 처지지만, 전북이 우승할 경우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해외파가 빠진 10월 올림픽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맹활약하기도 했다.

울산 주니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니오는 25골로 득점왕을 찜했다. 공동 2위 그룹과 7골 차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수치. 경기 MVP도 12회 수상해 올해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일류첸코와 세징야는 나란히 18골을 터뜨렸다.

최우수감독 후보에는 조제 모라이스(전북), 김도훈(울산), 김기동(포항), 김태완(상주 상무)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송민규(포항)와 엄원상(광주FC), 원두재(울산), 조규성(전북)이 포함됐다. 송민규는 올해 10골 6도움을 기록 중이고, 엄원상도 7골 2도움으로 광주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원두재 역시 울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플레이어상은 첫 출전 3년 이내, 23세 이하 선수 가운데 시즌 전체 경기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대상이다.

K리그2 MVP 후보는 레안드로(서울 이랜드), 백성동(경남FC), 안병준(수원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최우수감독 후보는 김도균(수원FC), 남기일(제주), 전경준(전남 드래곤즈), 정정용(서울 이랜드) 감독이 선정됐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이동률(제주), 이상민(서울 이랜드), 최건주(안산 그리너스), 하승운(전남)이 자리했다.

한편 2020년 K리그 개인상 수상자는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K리그1 대상 시상식은 11월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고, K리그2 대상 시상식은 11월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