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K팝 세계지도 발표…최근 1년 언급량 최다 가수 BTS

가장 많이 언급된 곡은 엑소 '옵세션', 가장 빠르게 언급량 늘어난 가수 스트레이 키즈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K팝 연관 트윗 61억 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최근 1년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가수로 선정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가 최근 1년 동안 트위터 내 K팝 언급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가수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언급량 1위였다.

트위터가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 '케이팝 레이더'와 함께 2010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0년 동안 전 세계 트위터에서 발생한 K팝 데이터를 분석한 '#K팝 트위터 2020 월드 맵'을 발표했다.

K팝 대화량 성장 곡선을 보면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상반기 구간에서 대화량이 급격히 많아졌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 사이에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였다. 연도별로 상위 언급량 가수를 살펴보면 2010년~2011년 슈퍼주니어-소녀시대-빅뱅, 2011년~2012년 빅뱅-슈퍼주니어-소녀시대, 2012년~2013년 싸이-빅뱅-슈퍼주니어, 2013년~2014년 엑소-소녀시대-갓세븐이었다.

2014년~2015년 갓세븐-엑소-방탄소년단, 2015년~2016년 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 2016년~2017년 방탄소년단-갓세븐-세븐틴, 2017년~2018년 엑소-방탄소년단-갓세븐, 2018년~2019년 방탄소년단-엑소-갓세븐-워너원, 2019년~2020년 방탄소년단-엑소-갓세븐-블랙핑크-NCT 127 순이었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이하 모두 같은 기간)까지 K팝 언급량은 61건에 달했다. K팝 아티스트 언급량을 보면 방탄소년단이 선두였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2017년, 2019년, 2020년 총 4번 언급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엑소, 3위는 갓세븐, 4위는 블랙핑크, 5위는 NCT 127, 6위는 몬스타엑스, 7위는 세븐틴, 8위는 NCT 드림, 9위는 트와이스, 10위는 스트레이 키즈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곡은 엑소의 '옵세션'이 1위였다. 2~5위와 7위는 방탄소년단의 곡이었다. '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블랙 스완', '섀도우', 'DNA' 순이었다. 6위는 슈퍼엠 '쟈핑', 8위는 갓세븐 '낫 바이 더 문', 9위는 블랙핑크 '하우 유 라이크 댓', 10위는 트와이스 '필 스페셜'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K팝 아티스트는 2017년 이후 데뷔한 K팝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1위는 스트레이 키즈, 2위는 에이티즈, 3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4위는 아이즈원, 5위는 슈퍼엠, 6위는 에이비식스, 7위는 웨이션브이, 8위는 씨아이엑스, 9위는 이달의 소녀, 10위는 있지였다.

K팝 팬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었다.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10위 안에 들었다. 11위~20위는 인도, 터키, 스페인, 영국, 캐나다,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베트남, 러시아였다.

K팝 대화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태국이었다. 한국은 2위였다. 인도네시아 3위, 필리핀 4위, 미국 5위, 브라질 6위, 말레이시아 7위, 일본 8위, 멕시코 9위, 아르헨티나 10위였다. 11위~20위는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페루, 칠레, 영국, 프랑스, 캐나다, 터키, 대만이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콘서트, 월드투어, 팬 미팅 등이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트위터 내 K팝 관련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 트위터가 제공하는 300개가 넘는 K팝 관련 토픽으로 팬들은 더욱 활발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에 발표한 K팝 세계지도는 K팝과 팬덤의 10년 역사를 짚어보며 향후 10년 글로벌 팬덤이 K팝 산업과 문화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예측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트위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