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동경!” 주니오는 이동경을 응원한다

주니오는 20일 인천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이끈 자신의 결승골을 도운 이동경의 생일을 축하하며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이 동경의 생일인데 내가 선물을 받았다. 앞으로 동경이 더 잘할 수 있데 응원하겠다”

울산 현대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에서 전반 26분에 터진 주니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앞선 리그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1위 자리가 위태로웠던 울산이지만 최근 흐름이 좋았던 최하위 인천을 제물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울산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역시나 간판 골잡이 주니오다. 전반 26분 이동경의 헤딩 패스를 따라 상대 페널티 박스로 쇄도한 주니오는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해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은 자신의 패스를 확실하게 마무리한 주니오에게 달려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실 9월 20일은 이동경의 생일이다. 이 때문에 경기 후 김도훈 울산 감독과 주니오가 모두 이동경의 이름을 언급했다.

김도훈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2선을 맡겨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특히 오늘이 이동경의 생일인데 승리로 좋은 선물을 줄 수 있게 됐다. 생일 축하의 말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니오 역시 “오늘이 이동경의 생일인데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이동경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좋은 선수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나 역시 응원하겠다”고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