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프로듀스' 시리즈, 창대한 시작…끝은 '전 시즌 조작'

[타임라인]'프로듀스' 시리즈, 창대한 시작…끝은 '전 시즌 조작'




2016-01-22 23:00
엠넷 '프로듀스' 첫 시리즈 '프로듀스 101' 첫 방송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 속해 있거나 개인 자격으로 나온 여자 연습생 101명이 끝까지 살아남아 11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멤버 구성, 콘셉트는 물론이고 최종 데뷔조에 속할 인물이 누구인지까지 모두 시청자 투표로 결정한다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제시했다. 혹시 제기될 공정성 의혹에 대해 한동철 엠넷 국장은 제작발표회 당시 "절대 특정 기획사와 짜고 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스 101'으로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11인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탄생했다. 이들은 2016년 5월 5일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고, 2017년 1월 31일 활동을 종료했다. (사진=윤창원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2017-04-07 23:00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2 첫 방송


시즌 1이 신드롬급의 인기를 얻자, 엠넷은 이듬해 남자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시즌 2를 방송했다. 국내 53개 기획사 소속 및 개인 연습생 101명이 참가했고, 마찬가지로 시청자 투표로 11인조 보이그룹을 만드는 방식이었다. 시즌 1에서 허술한 시스템, 악마의 편집, 출연료 0원 계약서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것에 관해, 당시 김용범 엠넷 국장은 "잡음이 없도록 투표 시스템을 정비 중"이라고, 안준영 PD는 "PD의 이름을 걸고 악마의 편집을 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11명으로 이루어진 워너원은 그해 8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워너원은 1년 6개월 동안 활동한 후, 2018년 12월 31일 활동을 마쳤다. (사진=엠넷 제공)

2018-06-15 23:00
엠넷 '프로듀스48' 첫 방송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과 일본의 유명 걸그룹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시청자가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한일 양국에서 활동할 프로젝트 걸그룹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96명이 참가했다.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12명이 '아이즈원'이란 이름으로 그해 10월 29일 데뷔했다.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로 더 늘어났고, 아이즈원은 현재도 활동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2019-05-03 23:00
엠넷 '프로듀스X101' 첫 방송


'프로듀스'의 네 번째 시즌 '프로듀스X101'에는 11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는 목표로 남자 연습생 101명이 참가했다. 안준영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논란이 없도록 노력 중"이라며 "최대한 'PD픽'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팝 열풍이 부는 상황에서 기존의 활동기간(8개월-1년 6개월-2년 6개월)은 짧다며 활동 기간을 5년으로 늘린 것이 특징이었다.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 11명이 최종 선발돼 '엑스원'으로 데뷔하게 됐다.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2019-07-20 00:00
'프로듀스X101' 생방송 투표 결과 조작 의혹 제기


'프로듀스X101' 팬 커뮤니티 '프로듀스X101 갤러리'가 7월 19일 생방송 최종 투표 결과가 조작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1위 김요한과 2위 김우석, 3위 한승우와 4위 송형준,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의 표차가 2만 9778표로 동일하고, 다른 구간에서도 11만 9911표와 7494표 차이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7월 24일에야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반올림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됐던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순위의 변동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엠넷 제공)

2019-08-27 16:00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조작 논란 속 데뷔


'프로듀스X101' 연습생들의 최종 득표수 차이에 일정 패턴이 반복돼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엠넷은 자진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은 7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 EN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하지만 8월 27일 엑스원은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5년 활동의 출발을 알렸다. 최종 데뷔조 선발 다음 날 바로 투표 조작 의혹이 나왔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데뷔를 강행했다. 이날 발매한 데뷔 앨범 '비상 : 퀀텀리프'는 결국 마지막 앨범이 됐다.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2019-11-14 00:00
안준영 PD, 김용범 CP 포함 엠넷 제작진·연예기획사 관계자 10명 검찰 송치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과 연루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업무방해·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고, 그중 2명은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이 나왔다.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2019-12-30 15:00
CJ ENM, 공식 기자회견 열어 대표이사 사과문 발표


허민회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프로듀스' 시리즈 등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다"며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작 논란 프로그램으로 들어온 수익, 기대 수익까지 모두 내어놓고 300억 원 규모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해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 지속 성장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이즈원, 엑스원 활동 재개와 관련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작 논란 여파로 엑스원은 2020년 1월 해체했다. 그러나 아이즈원은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2020-05-29 00:00
안준영 PD 징역 2년, 김용범 CP 징역 1년 8개월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년 6개월 동안 41차례에 걸쳐 3700만 원 상당의 부정한 청탁을 받아 대중 불신을 야기했다"라며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만 원을 선고했다.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게는 "'국민 프로듀서'라는 목적에 맞게 프로그램을 제작했어야 하는데 조작에 가담했다"면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향응·접대를 제공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벌금 500~700만 원형이 선고됐다. 사진 왼쪽부터 안준영 PD, 김용범 CP (사진=엠넷 제공)

2020-09-14 00:00
방심위, '프로듀스' 전 시리즈에 총 1억 2천만 원 과징금 부과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임의로 합격자를 선발한 엠넷 '프로듀스' 전 시리즈(시즌 1~시즌 4)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고 보았고, 각 3천만 원씩 총 1억 2천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이는 '방송법 시행령' 따른 기준금액 2천만 원에서 1/2을 가중한 액수다. 방심위는 △'프로듀스 101' 시즌 1, 2가 1차, 4차 투표 결과를 조작 △'프로듀스48'이 4차 투표 결과를 조작 △'프로듀스X101'이 1차, 3차, 4차 투표 결과를 조작해, 순위 변동으로 합격자와 탈락자가 뒤바뀌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시청자와 출연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긴 것은 물론이고 무려 4년간 조직적으로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이 이루어졌음에도 방송사 차원의 검증시스템이 전혀 작동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사진 위쪽부터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