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바흐 위원장-日 스가 총리, 10월 말 회동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사진=노컷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조만간 일본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와 만나 내년 도쿄올림픽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17일 "바흐 위원장이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만나 직접 인사하고 싶다고 했다"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리 요시로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요시로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과 화상 회의에서 스가 총리의 취임을 알렸다.

이에 따라 바흐 위원장은 오는 23일 일단 전화 상으로 스가 총리와 도쿄올림픽 준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일본을 직접 방문해 심도 높은 논의를 할 전망이다.

당초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24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다. 바흐 위원장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내년 7월 23일 대회 개막에 합의했다.

하지만 대회 연기에 따라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IOC와 일본 정부 간에 갈등이 벌어졌다. 시설 유지비와 인건비 등 최소 3조 원의 비용이 예상되면서 일본 정부는 IOC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극적이던 IOC도 일부 비용을 분담한다는뜻을 밝혔다. 다만 대회 축소 등 세부 내용은 양 측이 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