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연패 당한 롯데 허문회 감독 "초심 찾겠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7위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두 계단만 더 올라가면 가을야구로 갈 수 있다. 5위 kt 위즈와는 5경기 차. 이제 남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롯데는 지난주 1위 NC 다이노스와 8위 삼성 라이온즈를 연달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덕분에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후 주춤했던 9월 팀 분위기도 살아났다.

하지만 지난 주말 홈에서 9위 SK 와이번스에 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SK는 5할 승률을 넘긴 롯데의 가을야구에 찬물이 끼얹었다.

롯데 허문회 감독도 직전 SK전에서 느끼는 것이 많았다. 허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일요일에 잠을 못 잤다"며 "다시 초심을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삼성 경기가 끝나고 SK전을 할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SK전 2연패 후) 좀 더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이기려고만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SK전이 끝나고 초심을 다시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맨 마지막 5~10경기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허 감독은 "이제 한 경기, 한 경기가 총력전"이라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롯데는 노경은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