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유니폼 입은 펠리페, 자가 격리 끝 훈련 합류

지난달 31일 브라질에서 입국…코로나19 음성
2주간 자가 격리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가운데 왼쪽)과 펠리페(가운데 오른쪽)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이하 펠리페)가 드디어 동료들을 만났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15일 "펠리페가 2주간 자가 격리를 끝내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머물던 펠리페는 지난달 31일 가족과 함께 입국했고 구단이 마련한 경기도 양평 펜션에서 자가 격리 및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총 2차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펠리페는 지난 14일 선수단 상견례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펠리페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면서 "구단이 자가 격리 공간에 운동기구를 설치해준 덕분에 2주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시즌 범실을 최대한 줄이고 공격력을 끌어올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라이트 공격수인 펠리페는 2017-2018시즌 한국전력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했다. 2018-2019시즌에 KB손해보험을 거쳐 2019-2020시즌은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다. 최근 3시즌 동안 96경기(374세트)에 출전해 2314득점, 평균공격성공률 49.27%, 세트당 서브에이스 0.404개, 세트당 블로킹 0.404개를 기록했다.

펠리페는 올 시즌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OK저축은행이 선발한 마이클 필립이 무릎 부상으로 계약이 해지돼 대체 선수로 V-리그에 복귀했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펠리페는 책임감이 강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다"며 "시즌까지 남은 기간 동안 팀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