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샴페인 샤워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클럽하우스는 승리를 자축하는 술 냄새로 가득하다. 동료에게 샴페인과 맥주를 뿌리며 축하하는 '샴페인 샤워' 세리머니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한 경기 승리 때마다 샴페인 샤워가 펼쳐진다.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이 뿌린 술로 가득해진다. 재미를 위해 고글이나 물안경을 쓰거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기쁨을 만끽한다. 와일드카드 진출, 월드시리즈 우승 때도 빠지지 않는다. 샴페인 샤워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됐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샴페인 샤워를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5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경기장에서 알코올을 이용한 축하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주 각 팀에 '샴페인 샤워'와 관련한 지침을 각 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취지는 간단하다. 선수들 간 접촉을 최대한 피해 코로나19 전염을 막겠다 것.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한 뒤 곧바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기념 유니폼과 모자도 사람들과 접촉이 제한된 방식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30일부터 16개 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