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최고 쿼터백 브래디…악몽으로 끝난 탬파베이 데뷔전

톰 브래디. (사진=탬파베이 버커니어스 트위터)
NFL 최고 쿼터백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데뷔전은 악몽이었다.

톰 브래디는 지난 3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떠나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로 뉴잉글랜드에 입단해 6번 슈퍼볼을 거머쥔 NFL 최고 쿼터백의 이적이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개막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나선 브래디는 실수를 연발했다.

출발은 좋았다. 첫 공격에서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1쿼터 중반 마지막 2야드를 직접 달려 터치다운을 완성했다.

이후 악몽이 시작됐다.

7대7로 맞선 2쿼터 마이크 에반스를 향한 패스가 뉴올리언스 세이프티 마커스 윌리엄스에 걸렸다. 뉴올리언스는 이 인터셉션을 시작으로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브래디는 3쿼터에도 실수를 범했다. 7대17로 뒤진 3쿼터 초반 뉴올리언스 코너백 자노리스에게 인터셉션을 당했다. 젠킨스는 인터셉션 후 36야드를 달려 픽-식스(인터셉션 후 터치다운)를 기록했다.

브래디가 개막전에서 두 차례 이상 인터셉션을 당한 것은 2003년 버팔로 빌스전 이후 처음이다. 또 개막전에서 픽-식스를 당한 것도 2009년 이후 처음. 지난 시즌 마이애미 돌핀스와 최종전, 테네시 타이탄스와 AFC 와일드카드전에 이은 3경기 연속 픽-식스 허용이기도 하다.

탬파베이는 23대34로 졌다.

브래디는 경기 후 "끔직한 실수를 했다. 그렇게 공을 넘겨주고 이기기는 어렵다"면서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