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돌아왔지만' PSG, 5명 퇴장 난투극 속 2연패

(사진=파리 생제르맹 트위터)
최악의 경기였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 개막 2연패 늪에 빠졌다.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등이 코로나19 완치 판정과 함께 돌아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난투극까지 펼치는 등 와르르 무너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 0대1로 졌다. 네이마르 등이 코로나19로 결장한 RC 랑스전 0대1 패배에 이은 2연패. 파리 생제르맹이 개막 후 득점 없이 2연패를 당한 것은 13위에 그쳤던 1978-1979시즌 이후 처음이다.

네이마르와 디 마리아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흔들렸다. 전반 31분 플로리앙 트로뱅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다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난투극까지 발생했다. 네이마르가 마르세유 알바로 곤잘레스와 언쟁을 펼쳤고, 이후 레안드로 파레데스, 라이빈 쿠르자와(이상 파리 생제르맹), 조르당 아마비, 다리오 베네데토(이상 마르세유)가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았다.

난투극을 펼친 4명 모두 퇴장을 당했다. 파레데스와 베네데토는 경고 누적, 쿠르자와와 아마비는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끝이 아니었다. VAR을 거쳐 네이마르까지 퇴장 명령을 받았다. 네이마르가 곤잘레스와 언쟁 후 뒤통수를 친 것이 밝혀졌다. 네이마르는 기존 경고 한 장과 상관 없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무려 5명이 퇴장 당하는 등 경고 12장, 레드카드 5장이 나왔다. 21세기 들어 리그앙에서 나온 최다 카드였다.

네이마르는 퇴장을 당하면서 대기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SNS를 통해 "유일하게 후회가 남는 점은 곤잘레스의 얼굴을 한 대 때리지 못한 것"이라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