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기다린 이승우의 벨기에 무대 데뷔 골

이승우. (사진=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드디어 터졌다. 1년을 넘게 기다린 벨기에 무대 데뷔 골이다.

이승우(22, 신트트라위던)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이언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5라운드 로열 앤트워프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신트트라위던은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승2무2패 승점 5점을 유지했다.

이승우는 원톱 스즈키 유마 밑 2선에 배치됐다.

경기 시작 후 1분도 채 되지 않아 이승우의 발 끝이 번쩍했다. 역습 상황에서 파쿤도 콜리디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앤트워프 골문을 열었다.

2019년 8월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처음 터뜨린 골이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4번째 경기(선발 3경기)였다. 이승우가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탈리아 세리에B(2부) 헬라스 베로나 소속이었던 2018년 12월 이후 무려 20개월 만이다.

기다렸던 벨기에 무대 데뷔 골을 터뜨린 이승우는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동점골(전반 16분)을 내줘 1대1로 맞선 전반 23분 다시 한번 앤트워프를 울렸다. 모리 코나테가 앤트워프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챘고, 흐른 공을 잡은 이승우가 오른발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승우의 활약에도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33분 동점 골을 허용한 뒤 후반 43분 역전 골까지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