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는데…' 권순우, 이탈리아오픈 석패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73위·CJ 후원)가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올 시즌 첫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권순우는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46만5045 유로) 단식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마테오 비올라(224위·이탈리아)에 1 대 2(6-7<5-7> 6-1 6-7<5-7>)로 졌다.

대회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권순우는 지난 1일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생애 첫 본선 1회전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당시 권순우는 187위였던 타이-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를 3 대 1(3-6 7-6<7-4> 6-1 6-2)로 누른 바 있다.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권순우는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를 6 대 1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도 타이 브레이크 접전을 펼치며 투혼을 불태웠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권순우는 타이 브레이크 0 대 4로 뒤지다 5 대 5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두 포인트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는 다음 주 이탈리아 챌린저 대회를 뛰면서 또 한번 클레이 코트에 적응한다. 이후 이달 말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