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우승 화사의 위로…"또 다른 미의 기준"

원조가수 두 번째 우승…모창능력자 5연승 막아
모창자 석지수 "화사 메시지에 힘 얻고 꿈 키워"

사진=방송 화면 캡처
JTBC '히든싱어 시즌6'에 여섯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화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화사는 모창능력자 4연속 우승 행진을 끊고 시즌 두 번째 원조가수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히든싱어6'에서는 2014년 걸그룹 마마무 멤버로 데뷔해 대세로 떠오른 화사가 출연했다. '히든싱어' 사상 소녀시대 태연에 이은, 현역 걸그룹 멤버로는 두 번째 원조가수다.

이날 1라운드 미션곡으로는 '주지마'가 주어졌다. 화사 목소리와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을 뽑는 투표 결과 6번 모창능력자인 '군통령 화사' 여수진이 32표를 받아 탈락했다. 이때 화사는 2번에 있었는데, 단 4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솔로 가수 화사를 각인시킨 '멍청이'였다. 투표 결과 34표를 받은 3번 '미의 기준 화사' 석지수가 탈락했다. 2번에서 나온 화사는 2등(10표)을 차지했고, 1등은 9표를 받은 5번에게 돌아갔다. 3등은 1번(16표), 4등은 4번(31표) 모창능력자였다.

특히 이때 탈락한 3번 석지수는 2016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K-POP스타'에서 탑6에 진출한 실력자였다.

석지수는 "당시 외모에 대한 비방 댓글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그런데 작년에 화사 언니가 콘서트에서 '세상의 미의 기준에 내가 안 맞으면, 내가 또 다른 기준이 돼야겠다'는 말을 해 힘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계속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하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에 화사는 "저도 어릴 때 똑같았다. 그런 과정들이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들지만, 상처는 현재진행형이더라"며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이어진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화사가 속한 그룹 마마무의 '데칼코마니'가 제시됐다. 투표 결과 총 98표 중 63표를 가져간 1번 '개봉동 화사' 김루아가 탈락했다. 3번에서 나온 원조가수 화사는 8표로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4번 '신난다 화사' 유주이가 13표로 2등, 2번 '환불제로 홧' 이수빈이 14표로 3등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2억 스트리밍 돌파와 온라인 '마리아 챌린지' 열풍을 낳은 화사 솔로곡 '마리아'였다. 원조가수 화사를 뽑는 투표 결과 5표를 받은 유주이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화사와 이수빈이 긴장 속에 무대에 남았는데, 남은 93표 중 화사가 79표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