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이상 출전이 8명' 2차 연장 접전 속 웃은 토론토

(사진=NBA 트위터)
치열한 승부였다. 2차 연장까지 가서야 승부가 갈렸고,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를 통틀어 무려 8명의 선수가 50분 이상을 뛰었다.

승자는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6차전에서 보스턴을 2차 연장 접전 끝에 125대122로 꺾었다. 이로써 3승3패, 승부는 7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54분, 카일 라우리가 53분, 프레드 밴블릿이 51분, OG 아누노비가 50분을 뛰었다. 보스턴 역시 켐바 워커가 52분,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드 51분, 마커스 스마트가 50분을 소화했다.

엘리아스스포츠에 따르면 8명의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50분 이상을 뛴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6명이었다. 특히 8명 가운데 7명은 개인 최다 출전시간 기록이었다. 53분을 뛴 라우리는 2014년 3차 연장까지 치르며 54분을 뛴 경험이 있다.

2차 연장에서만 35점이 쏟아진 가운데 해결사는 노먼 포웰이었다.

토론토는 115대117로 뒤진 종료 57.5초 전 아누노비의 3점포로 역전했다. 이어 포웰이 테이텀의 공을 가로챈 뒤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포웰은 123대122로 앞선 종료 5초 전. 보스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우튜 2개도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라우리는 경기 후 "포웰에게 고맙다. 정말 멋있었고, 우리에게 필요한 플레이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라우리도 에이스답게 3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31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브라운이 25점 이상 올릴 경우 승리한다는 공식이 깨졌다. 앞서 보스턴은 브라운이 25점 이상을 넣은 15경기에서 15승 무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