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역대 2호 A매치 100골 돌파…어떻게 넣었을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UEFA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포르투갈)가 A매치 100골을 돌파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조별리그 스웨덴과 2차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다.

전반 종료 직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리킥 골을 만들었고, 후반 28분에는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A매치 통산 165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100호, 101호 골이다.

유럽 선수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A매치 100골 돌파다. 역대 최다 A매치 골 기록은 알리 다에이(이란)이 109골이다. 호날두가 2위, 84골의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가 3위다.

호날두는 2004년 6월 유로 2004 본선 그리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유로 2020 예선 룩셈부르크전에서 99호 골을 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 축구가 멈추면서 1골을 추가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호날두는 단숨에 두 골을 넣어 기록을 썼다.

100골 가운데 오른발로 54골, 왼발로 22골, 머리로 24골을 터뜨렸다. 또 페널티킥은 11골, 프리킥은 10골이 포함됐다. 호날두에게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배달한 선수는 8개의 히카르도 콰레스마다.

유로 예선에서 31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30골을 기록했다. 친선경기에서 17골, 유로 본선에서 9골, 월드컵에서 7골, 네이션스리그에서 4골,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골을 만들었다.

또 홈에서 47골, 원정에서 39골, 중립경기에서 15골을 뽑아냈다.

호날두가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상대는 리투아니아와 스웨덴이다. 리투아니아를 상대로는 2019년 11월 해트트릭을 포함해 7번이나 골문을 열었다. 스웨덴도 이날 두 골을 포함해 7골을 넣었다. 이어 안도라, 아르메니아, 라트비아,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5골씩을 기록했다.

다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아직 골이 없다.

호날두가 골을 넣은 66경기에서 포르투갈은 55승5무6패를 기록했다. 66경기 중 해트트릭은 9번 기록했고, 이 중 2번은 4골 경기였다. 15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경기 후 "100골을 깨기 위해 달려왔고, 이제는 기록(109골)이 목표다.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겠다"면서 "미래는 신만 알고 있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어 기쁘고, 개인적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