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소식>이홍구 전 국무총리, 배구협회 고문 위촉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이홍구 전 서울대 교수(왼쪽)를 고문으로 위촉했다.(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배구선수 출신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초대 통일원장관, 부총리, 주미 및 주영 대사,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홍구 고문은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배구선수로 활약했다. 임형빈 추계학원 이사장이 이홍구 고문의 중·고등학교 선배로 배구를 가르친 인연이 있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 전까지 국내 배구는 9인제 경기였다. 이홍구 고문은 큰 신장과 점프력을 바탕으로 전위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1953년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서울대학교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당시 서울대는 정식 배구팀이 없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배구선수로 활동한 10명을 모아 대회에 참가했다.

배구협회는 "배구인의 선배로서 배구인의 명예와 자존감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아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