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살생부 "은돔벨레·오리에·포이스"

손흥민과 탕귀 은돔벨레(왼쪽). (사진=연합뉴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살생부가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세르주 오리에와 후안 포이스를 이적 리스트에 올린 가운데 6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를 한 시즌 만에 팔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9-2020시즌 6위에 그쳤다. 힘겹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예선에 진출했다. 손흥민 입단 후 가장 낮은 순위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뛴 2015-2016시즌부터 3위-2위-3위-4위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팀 개편에 나섰다. 무리뉴 감독의 살생부 핵심은 지난해 7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036억원)을 지불하고 영입했던 리옹 출신 미드필더 은돔벨레다.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은 1년 만에 은돔벨레를 보낼 준비가 됐다"면서 "은돔벨레는 무리뉴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멈춘 기간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와 공원에서 1대1 훈련을 하는 등 애정도 보였다. 하지만 결과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은돔벨레를 원하고 있다. 변수는 이적료다. 최소 1000만 파운드 이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더 선은 "이적시장에서 예리한 눈을 과시한 대니얼 레비 회장에게 어울리지 않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은돔벨레와 함께 오리에, 포이스가 살생부에 포함됐다. 오리에의 경우 이미 대체 자원 맷 도허티를 영입한 상태. 포이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