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사이에서' 강성훈, WGC 세인트 주드 단독 4위

강성훈. (사진=연합뉴스)
강성훈(33)의 출발이 좋다.

강성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7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쳤다.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브룩스 켑카(미국)에 3타 뒤진 단독 4위다. 켑카와 강성훈 사이에 리키 파울러와 브렌든 토드(이상 미국)가 6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78명만 출전하고, 우승 상금이 178만7000달러(약 21억3000만원)에 이르는 특급 대회다.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최고 상금 대회다. 세계랭킹 50위 내 선수 중 45명이 출전했다.

스타들 사이에서 강성훈은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시즌 재개 후 5개 대회에서 3번 컷탈락하며 주춤했지만, 모처럼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1년 2개월 만에 찾아온 통산 2승의 기회다.

임성재(22)도 상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 3월 혼다 클래식 우승,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 등 상승세를 탔다. 재개 후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이후 주춤한 상태다.

안병훈(29)이 2언더파 공동 15위에 오르는 등 1라운드에서는 한국 골퍼들이 모두 기분 좋은 성적을 냈다.

켑카가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파울러, 토드가 2타 차로 추격했다. 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4언더파 공동 5위, 브라이슨 디섐보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3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