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용수 감독이 끝내 FC서울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K리그1 서울은 30일 "최용수 감독이 자진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차기 감독 선임은 미정인 상태다.

2006년 8월 서울에서 은퇴한 최용수 감독은 코치, 수석코치를 거쳐 2011년 4월 황보관 감독 후임으로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2012년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 성적을 남겼다. 2016년 6월 중국 장쑤 쑤닝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황선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2018년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강등권에 머물던 10월 다시 서울 지휘봉을 잡고,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서울을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3위에 오르며 서울의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3라운드까지 3승1무9패 승점 10점 11위에 그쳤다. 특히 13경기 29실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26일 전북 현대와 13라운드 0대3 패배, 29일 포항 스틸러스와 FA컵 8강 1대5 패배 후 사퇴를 결심했다.

올해 K리그1 세 번째 사퇴 감독이다. 앞서 인천 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중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