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 잔류를 위해 구스타보를 영입했다.

인천은 30일 "공격력 강화를 위한 마지막 퍼즐로 브라질 출신 구스타보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라고 전했다.

K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23일 막을 내렸지만, 구스타보의 경우 이적시장 마감 전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된 상태라 추가 등록이 가능했다. 전북 현대가 영입한 공격수 구스타보와 이름이 같다.

인천은 13라운드까지 5무8패 승점 5점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특히 13경기 7골에 그치고 있다. 측면은 물론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한 구스타보 영입으로 반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인천은 "빠른 발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지닌 구스타보의 합류로 인천 특유의 빠른 역습 전술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미드필더의 침투 패스를 받거나, 직접 해결까지 할 수 있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구스타보는 172cm 작은 체격의 측면 자원이다. 2018년 브라질 그레미우 오자스쿠 아우다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나시오나우 FC, AD 제키에를 거쳐 지난해 여름 브라질 1부 EC 바이아로 이적했다. 바이아 23세 이하(U-23) 팀에서 뛰다 1군으로 올라갔고, 올해 7경기 1골을 넣었다.

구스타보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하는 동안 구단이 많은 도움을 줬다. 이제 인천에 보답할 때"라면서 "인천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홈 팬들이 리그에서 손꼽을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들었다.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스타보는 97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