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야구 대표팀 이끈다

김경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료사진=노컷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야구를 세계 정상에 올려놓았던 김경문 감독이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서도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된 도쿄 하계올림픽을 비롯해 올해 국제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선발하고 16일 개최된 2020년도 제13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사령탑으로 준우승을 이끌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공을 인정해 김경문 감독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임기는 올해 도쿄올림픽까지였다.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대회 개막이 내년 7월로 미뤄졌다. 협회는 새로운 사령탑을 구하는 대신 김경문 감독에게 올림픽 지휘봉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2월20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에는 야탑고 김성용 감독을 선임했다.

한편,WBSC은 오는 9월 멕시코 시우다드 오브레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를 내년 9월로 연기했다.

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기구에서 주최하는 국제대회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그에 따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 및 강화훈련, 파견 계획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