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제기된 ‘R.마드리드 이적설’, 손흥민의 솔직한 반응

소속팀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유럽 현지에서 제기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말을 아끼면서도 환한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한형기자
말은 아꼈지만 그의 얼굴은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2018~2019시즌의 손흥민(토트넘)은 기대 이상이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리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도 소속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 ‘올해의 주니어 선수’, 올해의 골’과 함께 전 세계 토트넘 팬이 뽑은 올해의 선수까지 4개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앞두고도 유럽 전역에서는 손흥민의 맹활약을 예상했다. 결국 리버풀은 손흥민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덕분에 손흥민의 주가는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리버풀)는 직접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하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마치고 귀국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5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다소 당황한 듯하면서도 애써 기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소문일지라도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원한다는 소식은 손흥민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애써 말을 아꼈지만 유독 밝아진 표정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과연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와 함께 개편에 나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까.